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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명 : 해변의 카카카

종류 : Funding

행사명 : 소멸을 경험해본 적이 있나요? <우리가 소멸하는 방법>

참여작가 : 해변의 카카카 x 키토부

펀딩마감 : 2021년 02월 25일까지

 

 

소멸을 경험해본 적이 있나요? <우리가 소멸하는 방법>

카카카가 머물고 있는 남해는 소멸위험 고위험군에 있는 지역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그저 남해가 좋아서 귀촌했을 뿐인데, 미디어, 행정을 통해서 곧 사라질 지역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당황스러우면서도 흥미롭다고 생각했어요.

사람이 줄고, 그들이 살았던 집이 비어가고, 그렇게 마을이, 지역이 사라지는 이야기가 한편으로는 쓸쓸하기도 합니다. 그 안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이야기를 품고 지내고 있을까요? 저희는 이 지역에 남아있는 이들에게 그 모든 이야기는 잘 존재하고 있는 지 슬며시 물어봅니다. 카카카 역시 여전히 여기에 머물면서, 빈집을 고치고, 추위에 집을 데우고, 함께 생활하면서, 그렇게 지내고 있어요.

2019년 10월, 카카카는 지역의 이미지, 지역 사람들의 이야기,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문학작가의 작품들을 담은 지역생활잡지 「우리가 소멸하는 방법」을 창간했어요. 2020년 하반기에는 2호를 준비하면서도 창간호 역시 조금 더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이고 싶어서 개정본을 준비했습니다.

개정된 1호와 새로운 이야기를 담은 2호를 소개합니다.

 

 

<콜라보레이션 리워드 :  해변의카카카 x 키토부>

[리워드 구성 01. 키토부의 책갈피]
‘키토부의 책갈피’는 쓰임을 잃은 폐천막으로 만들어집니다.
작은 오염이 있지만, 여전히 튼튼합니다. 지워지는 얼룩들은 세척을 통해 열심히 지웁니다.
이번 작업에서는 느림과, 남해의 노령화를 읽어냈습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소멸도 분명히 존재하고 있지요. 느림, 침묵, 공허함, 게으름과 같은 것들은 저희에게 분명한 힘이 되기도 합니다.
사이에 낀 원은 전동휠체어의 속도, 남해의 속도인 느림을 뜻합니다. 갇혀 있음과 동시에 그 자리를 묵묵히 지키기도 하지요. 긴 반원은 그와 상반되는 빠름입니다.
섬과 산처럼 보이는 것은 노인인구가 많은 남해의 연령별 인구 그래프를 뜻합니다. 남해의 섬도 될 수 있고, 바다도 될 수 있습니다. 붉은 스티치의 자국은 남해 위를 다니는 전동휠체어의 자국을 뜻하기도 합니다.

책이 잠깐 쉬어갈 때 키토부의 흔적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web – https://tumblbug.com/thewesaysomyeol

카카카 – https://www.instagram.com/thewaywesomyeol

키토부 – https://www.instagram.com/kitovu_field